2010년 11월 17일
지금 몸과 마음은ㅡ
피곤하다.
지하철에서 정신을 못 차리며 잠을 잤다. 회기역 간판을 보고 외대앞에서 문이 닫히기 직전 겨우 내릴 수 있었다.
음..오늘.
클래스를 5명의 청소년들과 보고 그들의 반응이 역시나 나의 반응과 다름을 확인했다.
그들은 클래스의 선생님이 이상하단다. 너무 말이 많고 따지기를 좋아하며 아이들을 휘어잡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내 눈에는 선생님은 열심히 노력하고 아이들은 무척이나 말썽쟁이들로 보였는데 말이다.
오전부터 프로그램 준비하고 녀석들 대응하고 나니...영 기력이 빠져 저녁에 만난 채원이를 심심하게 한 것 같다.
초등학교 2학년 채원이는 적극적이고 상냥하며 예의가 바른 친구이다. 다른 사람에게 억지를 부리거나 자기 일을 남에게 미루지도 않는다. 그런 채원이가 오늘은 혼자 보드게임을 하고 있었다. 나는 채은이에게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고선 사무실에서 퍼플에게 넘길 계획서가 분주해 깜빡 잊고 있었다. 조금 늦게 올라가 채원이를 보니 미안한 마음이다. 그래도 나는 퇴근시간이 조금 넘어 퇴근했다....
그렇게 퇴근하고 모자와 퍼플과 저녁을 먹은 후 집에 돌아오는데..자꾸 졸리고 피곤하기만 하다.
내일은 오전에 고강동네트워크 회의가 있고, 오후에는 제주도 올레길 전체 모임이 있다.
제주도를 생각하면 어찌될까 싶다..재웅이는 이번주에는 한번도 꾸마에 오지 않았다. 내일은 나타나야 같이 갈 수 있는데...걱정이다.
자꾸 이것저것 걱정만 된다.
# by 보리 | 2010/11/17 23:05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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